대기업 중소기업간의 견해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차이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견해차이

저는 대기업에서도 일해봤고, 중소기업의 현실도 가까이에서 접해봤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저에게 “대기업이 좋아요, 중소기업이 좋아요?”라고 묻는다면 예전처럼 쉽게 한쪽을 선택해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처음 직장을 구할 때만 해도 대기업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이름이 알려진 회사에 들어가면 안정적일 것 같고, 급여도 괜찮을 것 같고, 주변에서도 좋은 직장에 취업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이 가진 장점은 분명합니다.

급여와 복지,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 교육, 안전관리, 인사제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중소기업보다 잘 갖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산직의 경우에는 근무시간과 수당 체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교대근무를 한다면 야간근무나 휴일근무에 대한 보상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저 역시 대기업에서 교대근무를 해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밤새면서 일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압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면 좋은 직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회사 규모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대기업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열악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과 일하며,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스템입니다.

누군가 일을 그만두거나 부서가 바뀌더라도 회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가 어느 정도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담당 업무가 구분되어 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고하는 절차도 정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시스템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 하나 처리하는데 왜 이렇게 절차가 많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절차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생산현장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품질이나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과 절차가 있는 것이 오히려 근로자에게 안전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업무를 폭넓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내가 맡은 업무가 아주 세분화되어 있어서 몇 년을 일해도 전체 업무의 일부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중소기업에서는 생산관리부터 자재, 품질, 거래처 대응까지 여러 업무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어떤 중소기업은 직원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반면, 어떤 곳은 인력 부족 때문에 한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업무를 맡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라서 나쁘다”라고 단정하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직장을 선택할 때 회사 이름보다 그 회사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급여가 조금 높은데 매일 야근을 해야 하는 회사와 급여는 조금 낮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가족과 저녁을 먹을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어떤 회사가 더 좋은 직장일까요?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벌어야 하기 때문에 급여가 높은 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결혼을 했거나 자녀가 있기 때문에 급여보다 근무시간과 휴무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젊을 때는 야간근무와 교대근무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직접 교대근무를 해보면서 돈을 버는 것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급여명세서를 보면 야간수당과 각종 수당이 붙어 월급이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낮에 잠을 자야 하고, 가족과 생활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산직 취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대기업인지 중소기업인지보다 먼저 주간근무인지, 2교대인지, 3교대인지,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휴무는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급여도 기본급만 봐서는 안 됩니다.

상여금이 있는지, 교통비나 식비가 포함되어 있는지, 야간수당과 연장근로수당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성과급은 고정적으로 지급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실제로 내가 받게 되는 금액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도 중요하지만, 3년 후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기업에서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과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을 배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소기업에서 여러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실무 능력을 넓히는 것도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회사 규모가 아니라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회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같은 회사라도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 어떤 동료들과 일하느냐에 따라 직장생활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힘든 일을 함께 해결하고 퇴근할 때 서로 고생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직장은 급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규모가 크고 급여가 높은 회사라도 사람 때문에 매일 출근하는 것이 힘들다면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돈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직장은 결국 생계를 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 어느 곳이 무조건 좋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목돈을 모아야 한다면 급여와 수당이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경력을 쌓고 기술을 배우는 것이 목표라면 규모보다 업무 내용을 먼저 봐야 합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면 교대근무 여부와 근무시간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첫 직장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면 회사 이름만 보고 너무 쉽게 결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채용공고에 적힌 내용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실제 근무시간, 교대 형태, 휴무, 야근, 현장 분위기 등을 최대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좋은 회사는 결국 내가 오래 일할 수 있고,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퇴근 후에는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예전보다 직장을 바라보는 기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얼마를 주는 회사인가?”가 가장 중요했다면 지금은 “그 돈을 받기 위해 내가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월급은 한 달에 한 번 통장에 들어오지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갑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라는 이름만 놓고 선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원하는 급여는 얼마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의 근무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경력을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퇴근 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이것까지 생각해보고 회사를 선택했으면 합니다.

좋은 직장이란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회사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회사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대기업이 최고의 선택일 수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직원 수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이 훨씬 좋은 직장일 수도 있습니다.

직장을 선택하는 순간에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회사와 함께 앞으로 몇 년의 내 생활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취업을 앞두고 있다면 회사 이름만 보지 말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를 한번 상상해봤으면 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어떤 일을 하고, 몇 시에 퇴근하고, 한 달에 몇 번 야간근무를 하고, 휴무일에는 무엇을 하며,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있을지.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본다면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보다 나에게 맞는 직장이 어디인지 조금 더 분명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의 생각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 어디가 더 좋은 회사냐고 물으면 저도 예전에는 당연히 대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근무해 보니 급여나 복리후생, 안전관리, 업무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부분은 분명한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생산직의 경우 교대근무와 야간근무를 하면서 받게 되는 각종 수당이나 근무체계가 비교적 명확하게 운영되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대기업에서 교대근무를 해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회사 이름이 좋다고 해서 그 회사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까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대근무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간근무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밤에 출근해서 일을 하고 아침에 퇴근한 뒤 낮에 잠을 자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생활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여명세서를 보면 야간수당이나 각종 수당이 더해져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만큼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직접 교대근무를 경험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생산직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대기업을 무조건 추천하거나 중소기업을 피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기업은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복리후생, 교육과 경력 측면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경험하면서 실무를 폭넓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목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급여와 수당이 좋은 생산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 회사 규모보다 실제 담당업무를 봐야 합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다면 급여보다 주간근무인지 교대근무인지, 휴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산직을 처음 알아보는 분이라면 채용공고에 적힌 월급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본급이 얼마인지, 상여금은 어떻게 지급되는지, 야간수당과 연장근무수당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교대형태는 무엇인지, 실제 근무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일을 실제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만 보고 입사했다가 교대근무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보다, 회사 규모는 조금 작더라도 자신의 생활과 성향에 맞는 회사를 선택해 오래 근무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직접 직장생활을 해보고 나서 직장을 바라보는 기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얼마를 주는 회사인가?”를 먼저 봤다면 지금은 “그 돈을 받기 위해 나는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월급은 한 달에 한 번 통장에 들어오지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매일 이어집니다.

그래서 생산직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보다 나에게 맞는 직장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급여, 복리후생, 근무시간, 교대근무, 업무내용, 출퇴근거리, 사람과 조직문화까지 하나씩 비교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회사가 조금씩 보일 것입니다.

결국 좋은 직장은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회사가 아니라 내가 정당한 대가를 받으면서 오래 일할 수 있고, 일을 통해 경력을 쌓으면서 퇴근 후에는 내 삶도 유지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기업 생산현장에서 교대근무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은 단순히 회사의 규모만 보고 직장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그 회사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를 먼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어쩌면 좋은 직장을 선택하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