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는 생활 자체를 바꿔놓는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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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는 생활 자체를 바꿔놓는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생각해보면

공장 생산직을 알아보다 보면 교대근무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2교대, 3교대, 주야 2교대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그냥 근무시간이 조금 다른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교대근무는 단순히 출근시간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생활 자체가 바뀐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일반적인 직장생활과는 하루의 리듬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선택할 때는 월급만 볼 것이 아니라 내 생활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교대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급여가 아닐까

교대근무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급여다.

회사와 근무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야간근무나 연장근무, 휴일근무 등에 따른 수당이 붙으면서 주간근무보다 실제로 받는 금액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

생산직을 선택하는 사람 중에는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똑같은 생산업무를 하더라도 주간근무만 하는 것보다 야간근무가 포함된 근무형태가 급여 면에서 더 유리하다면 당연히 고민하게 된다.

특히 일정한 기간 동안 돈을 모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교대근무의 높은 급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몇 년 정도 고생해서 돈을 모아보자.”

이런 생각으로 교대근무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라도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급여 차이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평일 낮에 개인적인 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교대근무는 무조건 하루가 회사에 묶여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근무시간이 일반적인 직장인과 다르기 때문에 평일 낮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은행이나 관공서에 가야 하는 일이 있거나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일반적인 직장인은 휴가나 반차를 사용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무조에 따라서는 평일 낮에 시간을 낼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서 쇼핑이나 장을 볼 수도 있다.

평일 낮에 한가한 시간에 볼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편할 수도 있다.

나는 이런 부분이 교대근무의 의외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출퇴근 시간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근무시간이 일반적인 출퇴근 시간과 다르다면 출퇴근길이 상대적으로 한산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차가 막히고, 퇴근시간에 도로가 꽉 막히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물론 야간에 출퇴근하는 것이 더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직장생활보다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평일에 쉬는 날이 생기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다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남들이 일하는 평일에 쉬는 날이 생길 수 있다.

나는 이것도 생각보다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평일 낮에 대형마트에 가면 주말보다 사람이 적고, 식당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일을 이용해 움직일 수도 있다.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는 관광지를 평일에 방문하면 훨씬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다만 여기에도 단점이 있다.

내가 쉬는 날에는 다른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수면이다

교대근무의 단점을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수면을 고를 것 같다.

야간근무가 없는 단순한 근무형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지만 야간근무가 반복되는 교대근무라면 수면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낮에 그냥 자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막상 생활해보면 낮에 잠을 자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햇빛도 들어오고 주변에서 생활하는 소리도 들린다.

집에 가족이 있다면 가족들이 활동하는 시간과 내가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이 겹칠 수도 있다.

그래서 잠을 충분히 자려고 해도 생각보다 깊게 잠들지 못하는 날도 있을 수 있다.

결국 출근해서는 피곤하고, 퇴근해서는 잠을 자야 하고, 쉬는 날에도 몸이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적응하는 정도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금방 적응하고, 어떤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야간근무가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야간근무를 끝내고 집에 오는 느낌도 다르다

주간근무를 끝내고 집에 오면 하루가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저녁을 먹고 쉬다가 잠을 자면 된다.

그런데 야간근무를 끝내고 아침에 집에 들어오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이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인데 나는 하루를 끝내는 것이다.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도 처음에는 상당히 낯설 수 있다.

아침 햇빛을 보면서 퇴근하고, 사람들이 출근하는 모습을 지나쳐 집으로 들어가는 생활.

이런 것이 반복되면 내가 일반적인 생활과 조금 다른 시간을 살고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가족과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상당히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쉬는 날에 가족이 일할 수도 있고, 가족이 쉬는 날에 내가 근무할 수도 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더 그렇다.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데 내가 야간근무를 마치고 들어온 날이라면 하루 종일 잠을 자야 할 수도 있다.

아이 입장에서는 아빠나 엄마가 집에 있는데도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물론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내가 할 수 있느냐”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생활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친구들과 약속을 잡기도 어려워진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친구들이 주말에 만나자고 하는데 나는 근무일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평일에 쉬어서 만나자고 하면 친구들은 직장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한두 번 정도 약속을 못 잡는 것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도 조금씩 불편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돈을 모으는 재미는 있을 수 있다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급여가 아닐까 싶다.

힘들게 야간근무를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월급날 통장에 들어온 금액을 보면 그래도 “내가 이래서 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특히 목표가 있다면 더 그렇다.

대출을 갚고 싶다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고 싶다거나, 자동차를 사고 싶다거나, 목돈을 만들고 싶다면 교대근무로 벌어들이는 추가수당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나는 이 부분 때문에라도 교대근무를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교대근무로 더 많이 벌면서도 생활비가 같이 늘어난다면 생각보다 남는 돈이 없을 수 있다.

반대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저축한다면 몇 년 뒤에는 꽤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돈 때문에 계속 버티는 것”

처음에는 목표가 있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목표가 사라질 수도 있다.

처음에는 “2년만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2년이 지나고도 계속하고 있을 수 있다.

월급이 괜찮으니까 그만두기 아깝고, 다른 직장에 가면 급여가 줄어들 것 같고, 다시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귀찮아진다.

그러다 보면 몸은 힘든데 그냥 계속 다니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교대근무를 한다면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동시에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만들어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높은 급여 때문에 힘든 생활을 계속 반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대근무가 잘 맞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교대근무를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다.

낮에 자는 것이 생각보다 잘 맞는 사람도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주말보다 평일에 쉬는 것이 편한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돈을 모으는 것이 우선인 사람이라면 추가수당이 있는 교대근무를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월급과 생활 사이에서 선택하는 문제다

내가 생각하는 교대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돈과 시간의 활용이다.

야간이나 연장근무에 따른 수당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평일 낮에 개인적인 일을 볼 수도 있다.

반면 가장 큰 단점은 생활의 규칙성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시간이 달라지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달라지고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도 달라진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채용공고에 적힌 월급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간과 야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휴무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야간근무는 한 달에 몇 번 정도 하는지, 잔업과 휴일근무가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실제로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채용공고에 적힌 내용과 실제 현장의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교대근무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어지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교대근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월급이 얼마인가?”가 아니라 “이 생활을 내가 오래 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도 중요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고,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교대근무는 단순히 직장의 근무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고, 언제 가족을 만나고, 언제 쉬는지를 함께 선택하는 일이다.

그래서 교대근무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장점만 보지 말고 단점까지 충분히 생각해봤으면 한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다면 해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평생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돈이 조금 더 된다고 무조건 버틸 필요도 없다.

내 생활과 목표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

나는 그것이 교대근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